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데이트
덕수궁 구경을 마치고 바로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이동했다.
자세한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조해 주시길~
서울시립미술관 올라가는 입구에 자리잡은 명판~
생애 첫 미술관 구경인듯하다.
그녀와 함께라 더욱 남다르다~
그녀는 미술관 구경을 좋아해 많이와봤지만 최근엔
와본적이 없다고 했다.
올라가는 길에 양옆에 화단에 색색깔의 꽃들이 피어있었다.
쪼그리고 앉아있는 동상도... 모하고 있는걸까?
설마 잡초 뽑는 중?;;ㅋ
두둥 서울시립미술관 건물 모습이다.
음... 몬가 분위기에 압도되는 듯하다.
첨이라 살짝 어색해서 그랬나??
이제 익숙해져야지~
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던 백남준씨의 디스플레이 아트~
사진을 자세히보면 양사이드 화면 중 므훗(?)한 장면이 나오는
화면이 하나씩 있다.
첨엔 몰랐는데 그녀가 알려줘서 자세히 봤다.ㅋㅋ
눈을 뗄수가 없었어~~~ㅋㅋ
'열두 개의 방을 위한 열두 개의 이벤트'
열두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다~
김용관 작가의 작품... 원래는 작품 사진을 찍을순 없지만
이 작품은 사람들이 찍어서 얼릉 그녀가 찍었다.
나이쓰~~
큐레이터 분의 설명을 들으며 12개의 방을 돌았다.
역쉬 작품은 설명을 들어야 그 작가의 생각과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알수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.
그냥 봤으면 모지??라는 생각만 들었을 것 같다.
갠적으로 하태범 작가의 전시물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.
종이를 이용하여 화재현장이나 지진현장 등의 환경을 만들고
그것을 찍어 표현한 전시물...
디테일하게 표현한 그 종이모형물 또 그것을
만들고 표현하는데 쏟은 열정의 시간들...
평범하지않은 상황만을 선정하여 작업한 작가의 주관 등이
맘에 들었던거 같다.
사진을 찍지 못한것이 좀 아쉽다.
전시장을 두번 돌고~ 출출한 배를 잠시 위로해주기위해
미술관안에 있는 카페에 왔다~
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플레인 베이글, 블루베리 머핀을
먹으며 건물 밖 경치를 구경하면서 찍은 사진~
평일에 쉬는 이 여유로움~ 좋다~!!
서울시립미술관을 나오면서 봤던 동상들.
위에서 내려보는 듯한 모양을
하고 있어서 흥미로웠다. 왜 저렇게 만들었지? 무슨 의미로?
미술관을 다녀온 이후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무슨 특별한 의미가
내재되어 있진 않을까라는 물음이 생기게 되었다.
그녀와 같이 간 첫번째 미술관 데이트... 느낌있었다.
단순히 좋았던게 아니라 몬가 나와 다른 가치관과 철학을
가지고 그것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에
대한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.
그녀와 다른 미술관도 많이 다녀보고싶다.